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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인제 곰배령 심마니 변신
입력 2025-03-01 18:10   

▲'놀면 뭐하니'(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심마니가 되어 강원도 인제 곰배령으로 약초를 찾으러 다닌다.

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겨울잠 깨기 프로젝트로 꾸며진다.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미주가 ‘쓰저씨’ 김석훈과 함께 강원도 인제군 곰배령에서 약초를 캐는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약초 원정대’를 결성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곰배령은 야생화, 약초들이 많아 오래전부터 약초꾼들과 심마니들이 드나들던 곳이다. 멤버들은 “오늘 산삼 나오는 거 아니야?”라며 부푼 꿈을 안은 채 눈길을 헤치고 산을 올라가고 있다.

▲'놀면 뭐하니'(사진제공=MBC)
하지만 ‘놀뭐 심마니’들은 약초를 구경하기도 전에 고비를 맞는다. 잠이 절로 깨는 칼바람은 물론, 눈 속으로 푹푹 빠지는 발과 시야를 가로막는 나뭇가지들로 인해 약초를 캐는 데 어려움을 맞은 것. 게다가 추위로 땅이 얼어붙어 곡괭이질도 제대로 되지 않아 힘들어한다.

이런 가운데 주우재는 함께할 심마니 어르신이 자신과 같은 ‘주 씨’라는 것을 알고 반가워한다. 주씨 가문 심마니 어르신은 범상치 않은 자연인 캐릭터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멤버들이 “선배님만 아는 약초 장소를 알려달라”고 하자, 심마니 어르신은 “가르쳐 줄 수도, 안 가르쳐 줄 수도 있다”라고 밀당을 하며 산으로 향한다.

▲'놀면 뭐하니'(사진제공=MBC)
유재석은 후계자를 자처하며 심마니 어르신을 졸졸 따라다닌다. 하지만 약초는 보이지 않고, 유재석은 땅이 얼어 안 파지자 “드릴 가져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투정을 부리는가 하면, “여긴 별다른 게 없을까요?”라고 묻는 등 약초 탐험 열정을 불태운다.

그 와중에 심마니 어르신은 후계자 유재석에게 땅을 파라고 한 뒤 홀연히 사라지고, 멤버들이 땅을 파는데 고전하면 쿨하게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예측불가 행동으로 눈길을 끈다. 알고 보니 “내 발이 얼까 봐 그래”라고 밝힌 심마니 어르신의 속내에 모두가 웃음이 빵 터진다고. 또 심마니 어르신의 경력의 비밀(?)까지 밝혀진다고 해, 반전의 연속인 약초 캐기 산행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