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당귀' 홍주연 아나운서, 김현욱 사기피해&전현무 과거에 흥미진진
입력 2025-03-02 16:25    수정 2025-03-03 12:0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현욱(사진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엄지인, 홍주연 아나운서가 김현욱이 전하는 전현무의 과거에 호기심을 내비친다.

2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방송인 김현욱이 전현무의 과거 4대 4 미팅과 KBS 아나운서 취중 면접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 김선근은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 홍주연이 함께한 자리에서 전현무의 과거를 전한다. 김진웅이 전현무를 최고의 롤모델로 꼽자, 김현욱은 "나만큼 전현무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라며 그가 아슬아슬했던 KBS 아나운서 입사 과정부터 예능감 넘치는 과거까지 낱낱이 밝힌다.

김현욱은 전현무의 KBS 아나운서 입사 당시 최종 면접이었던 '취중 토크'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현무는 술을 전혀 못 마셨는데, 면접관이었던 서기철 선배가 따라주는 술을 다 받아 마시다 결국 만취했다"라고 폭로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는 "그때는 객기였다"며 박장대소하고, 엄지인은 "그 당시 소문이 파다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높인다. 김현욱은 "결국 전현무가 주사를 부렸지만, 서기철 선배가 그의 강단을 높이 평가해 유일한 남자 아나운서로 뽑았다"며 '기적 같은 합격 썰'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김현욱이 전현무, 조우종, 김기만과 함께했던 4대 4 미팅의 전말을 공개한다. 김현욱은 "전현무와 나는 분위기를 띄우려 최선을 다했지만, 조우종이 조용히 1등을 차지했다"며 뜻밖의 결과를 밝혀 전현무를 당황하게 한다. 이어 엄지인은 "조우종은 항상 여자들의 몰표를 받았다"고 덧붙이며 그가 의외의 인기남이었음을 인증한다.

김현욱은 개인 투자 실패 경험도 털어놓으며 솔직한 입담을 이어간다. 그는 프리랜서로 전향한 후 경험한 투자 실패와 26억 원 사기 피해를 고백하며 짠내 나는 현실 토크를 전한다. 이를 듣던 후배 아나운서들은 프리랜서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엄지인은 "귀 막아!"라며 후배들의 질문을 차단해 웃음을 유발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2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