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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방송되는 KBS 공사 창립 52주년 '우리말겨루기'에 박지원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서는 가운데 이제은, 김수찬, 손헌수, 엘로디가 출연해 명예 달인에 도전한다.
KBS 드라마, '아침마당', '6시 내고향', '생생정보'까지 KBS 공사 창립 52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KBS 대표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먼저 드라마 부문의 대표주자로 5살의 나이에 1985년 KBS 드라마 '적도전선'으로 데뷔해 올해로 연기 인생 40년을 맞은 배우 이재은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맞서는 '아침마당' 대표로 34년 방송 사상 최초 연예인 진행자로 발탁된 가수 김수찬이 등판했다. 여기에 7년째 '6시 내고향'에서 청년회장으로 활약 중인 개그맨 손헌수와 KBS2TV '생생정보'에서 활력 넘치는 리포터로 사랑받은 프랑스 출신 엘로디가 함께 출연한다. 각 프로그램의 명예를 건 치열한 한판 대결에서 먼저 승기를 잡은 건 과연 누구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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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KBS 공사 창립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총 15편의 KBS 방송이 문제 영상으로 등장하며 KBS 방송 속 바르고, 고운 우리말을 되짚어 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숱하게 드라마 대본을 외운 경험을 토대로 우리말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배우 이재은. '우리말겨루기' 두 차례의 도전에서 모두 2등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냈던 손헌수는 녹화 내내 뜨거운 설욕전을 이어 나가면서도 화려한 입담으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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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방송의 대표 출연자들답게 우리말 실력은 물론, 뛰어난 재치로 이들의 점수는 엎치락뒤치락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치열한 한판 대결의 막바지에 모두를 놀라게 한 대이변이 일어났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이변의 주인공은 누구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