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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연휴 끝 서울 출근길 눈ㆍ비…강원ㆍ동해안 폭설
입력 2025-03-04 00:40   

▲대설주의보(이투데이DB)
연휴가 끝나고 출근길이 시작되는 4일(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면서 눈 또는 비가 내릴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새벽부터 강원 산지·동해안과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에 눈이나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대부분 밤에 그치지만 강원도와 경상권 동해안,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북부 동해안은 10∼30㎝, 강원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은 5∼10㎝, 대구(군위)·경북 남서 내륙은 3∼8㎝의 눈이 내리겠다. 강원 산지는 최대 40㎝ 이상, 강원 내륙은 최대 15㎝ 이상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4일 예상 적설량은 충북 3∼10㎝, 경기 남부와 대전·세종·충남 내륙 3∼8㎝, 서울·인천·경기 북동부와 충남 서해안, 전북 동부 1∼5㎝, 경기 북서부와 서해5도, 전북 중부 내륙, 전남 동부 내륙 1㎝ 안팎이다. 4∼5일 이틀 동안 경북 남부 동해안과 울산·경남 서부 내륙은 3∼8㎝, 울릉도·독도는 1∼5㎝의 눈이 예보됐다.

또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동해안과 제주도 10∼40㎜, 경북 북동 산지·동해안 10∼30㎜, 대구·경북 내륙과 울산 5∼30㎜, 강원 내륙 5∼20㎜다.

광주·전남과 부산·경남은 5∼30㎜, 전북은 5∼20㎜의 비가 3∼4일 이틀간 내리겠다. 4일 하루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5∼20㎜, 경기 남부 5∼10㎜, 서울·인천·경기 북부와 서해5도 5㎜ 안팎이다. 울릉도·독도도 4∼5일 5∼30㎜의 비가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당분간 전국에 바람이 초속 15∼20m(산지 초속 20∼25m)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