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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 나이트: 마샤두 개리 vs 프라치스’(사진제공=UFC)

UFC 웰터급(77.1kg) 랭킹 7위 마샤두 개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 티모바일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마샤두 개리 vs 프라치스’ 메인 이벤트에서 13위 프라치스와 맞붙는다. 이 경기는 오전 10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마샤두 개리(15승 1패)는 다시 한번 4주 단기 대체 오퍼를 수락해 웰터급에서 가장 무시무시한 기세를 떨치고 있는 프라치스(21승 6패)를 맞이한다. 그는 “내 유일한 선택지는 수락”이라며 “난 싸우기 위해 태어났다”고 밝혔다.

원래 프라치스는 2주 전 열린 UFC 314에서 UFC 웰터급 랭킹 10위 제프 닐과 경기가 잡혔으나 닐이 부상을 입으며 경기가 취소됐다. 이에 UFC는 메인 이벤트가 공석이 된 캔자스 시티 대회의 메인 이벤트로 프라치스와 마샤두 개리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마샤두 개리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UFC 310에서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가 발가락 부상으로 빠지자 경기 3주를 남겨둔 시점에서 18승 무패의 샤브캇 라흐모노프와의 대결을 수락한 바 있다. 비록 패하면서 15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접전을 벌이며 자신이 웰터급의 미래임을 증명했다. 이제 떠오르는 신성을 막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올라가려고 한다.

마샤두 개리는 어려서부터 복싱과 유도를 배운 웰라운드 파이터다. 위협적인 타격가를 상대로는 레슬링을 적극 활용한다. 반면 프라치스는 무에타이가 베이스인 타격가다. 커리어 사상 단 한 번도 KO당하지 않았던 맷집 괴물 리징량을 실신시킬 정도로 무시무시한 파워를 갖고 있다. 테이크다운은 거의 시도하지 않지만 방어 실력은 뛰어나다.

현지 도박사들은 약 54:46으로 마샤두 개리의 박빙 우세를 점치고 있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단숨에 웰터급의 유력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오는 5월 11일 UFC 웰터급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는 5위 잭 델라 마달레나를 상대로 1차 방어전에 나선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마운틴 타이거’ 장밍양(26∙중국)이 ROAD TO UFC 출신 최초로 랭킹 진입에 도전한다. 그는 UFC 라이트헤비급(93kg) 랭킹 15위 앤서니 스미스(36∙미국)의 은퇴전 상대로 나선다.

스미스(37승 21패)는 2019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에게 도전했던 정상급 베테랑이다. 그는 “내가 세계 최고의 운동 선수는 아니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해 이 스포츠의 최정상에까지 올라가봤다”고 커리어를 돌아봤다. 이어 마지막 경기로 “쉬운 경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터프한 상대와 싸우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지 도박사들은 장밍양의 승리 확률을 80%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밍양은 “3라운드 혈전이 될 걸로 예상”한다며 “스미스는 은퇴전을 완벽게 장식하기 위해 승리를 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마샤두 개리 vs 프라치스 대진

-메인카드

[웰터급] #7 이안 마샤두 개리 vs #13 카를로스 프라치스

[라이트헤비급] #15 앤서니 스미스 vs 장밍양

[페더급] #12 기가 치카제 vs 데이비드 오나마

[미들급] #14 미첼 페레이라 vs 아부스 마고메도프

[웰터급] 랜드 브라운 vs 니콜라스 달비

[미들급] 이크람 알리스케로프 vs 안드레 무니즈

-언더카드

[플라이급] 맷 슈넬 vs 지미 플릭

[라이트급] 에반 엘더 vs 게이지 영

[페더급] 크리스 구티에레스 vs 존 카스타네다

[밴텀급] 다몬 블랙시어 vs 아라텅헤이리

[밴텀급] 맬컴 웰메이커 vs 캐머론 사이먼

[여성 스트로급] 자켈리니 아모링 vs 폴리아나 비아나

[페더급] 티미 쿠암바 vs 로베르토 로메로

[여성 밴텀급] #14 첼시 챈들러 vs 조셀린 에드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