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지의 서울' 류경수(사진제공=tvN)
오는 5월 24일 첫 방송되는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극 중 류경수는 두손리 창화농원의 농장주 한세진 역을 맡았다. 한세진은 2년 전 갑작스럽게 두손리에 내려와 딸기 농사를 시작한 귀농인. 모종의 사연으로 인해 모든 커리어를 버리고 흙냄새를 풍기며 딸기 농사에 매진 중이다.
농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밭일을 하다 굼벵이 한 마리만 봐도 질겁을 하지만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으로 모두와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며 두손리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과연 초보 농장주 한세진은 무슨 사연으로 두손리에 내려온 것일지, 그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밀을 품은 농장주 한세진의 하루 일과가 담겨 있다. 농사꾼답지 않게 먼지 하나 없이 뽀얀 옷을 입고 마을을 돌아다니고 낚시에 몰두하는 한편, 농기구로 가득한 창고를 둘러보며 농장주의 포스를 풍긴다.
그러나 목장갑과 청년회 모자로도 가려지지 않는 한세진의 세련미는 푸근한 두손리와 묘한 이질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도서관 책장에 잘못 꽂힌 책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세진의 이야기에 이목이 쏠린다.
류경수는 “가볍고 유쾌해 보이지만 내면에 외로움과 상실감을 지닌 인물”이라며 “이중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연기 포인트를 밝혔다.
한편 ‘미지의 서울’은 오는 5월 24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