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20년 만에 재혼한다.
이상민은 30일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면서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라고 재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상민의 연인은 비연예인으로, 이상민은 2005년 이혼 이후 20년 만에 새로운 가정을 꾸리게 됐다. 그는 "어떤 고난에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게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순간 더 책임감 갖고 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SBS에 따르면, 이상민은 재혼 관련 소식을 다음 달 11일 방송되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SBS 측은 이상민이 결혼 후에도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할 것인지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1973년생인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했다. 현재 SBS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 형님', MBN '알토란',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