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나라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담고 있다.
배나라는 극 중 연합의 수장 나백진 역을 맡았다. 나백진은 평소에는 바른 생활 모범생으로, 뒤로는 연합의 수장을 맡아 거대한 카르텔을 형성해 사람들을 쥐락펴락하는데 능한 인물이다. 빠른 판단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상대의 약점을 날카롭게 파고들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황을 만들어간다. 하지만 그 속에는 외로움과 공허함에 발버둥 치는 어린 소년이 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과거 이야기와 그 시절부터 이어져 온 박후민(려운 분)과의 관계성이 뚜렷해지며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극해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빌런을 완성했다.

▲배나라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배나라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장성민부터 나백진까지 유니크한 캐릭터로 매 작품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나라는 끊임없이 자신만의 확고한 캐릭터 색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5월 12일 첫 방송 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을 통해서는 식품 기업의 경영권을 두고 동생인 한범우(강하늘 분)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는 한선우 역으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대기업 상무로서 완벽히 변신한 배나라가 또 어떤 신선한 매력으로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갈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