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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송가인부터 변우석·하정우까지…매니저 사칭 노쇼 사기 주의 당부
입력 2025-05-14 01:20   

▲이수근 (사진제공=빅플래닛메이드엔터)

연예인 매니저 사칭 '노쇼'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수근, 송가인, 변우석, 하정우 등의 소속사는 사칭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법적 강경대응 방침을 내놨다.

이수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13일 "최근 당사 소속 방송인 이수근 씨의 매니저를 사칭하여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사기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공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사칭범은 위조된 명함을 사용하며 울산 지역 내 복수의 식당에 고가의 와인(약 400만원 상당) 등을 예약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소속사는 "이는 해당 업계에 실질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불법 행위"라며 피해 방지 유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칭 및 사기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경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연예계는 '노쇼' 사기 피해 소식이 연일 들려오고 있다. 송가인 매니저를 사칭한 사기꾼은 회식 명목으로 소상공인에게 고가 와인 대리 구매를 요구한 후 연락을 끊었고, 변우석 매니저 사칭범도 회식 명목으로 자영업자들에 접근해 고가 상품 결제를 요구한 이후 연락 두절해 피해를 입혔다.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도 소속사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식당 예약과 고가 주류 선결제를 요구한 후 노쇼한 피해를 입힌 사례를 확인, 지난 9일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