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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Don’t Say You Love Me' 티저…짧고 깊은 이별의 순간
입력 2025-05-14 11:40   

▲진 'Don’t Say You Love Me' 티저(사진제공=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BTS) 진이 37초 만에 이별의 감정을 전했다.

진은 14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2집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번 티저는 'Don’t Say You Love Me'의 일부 장면으로 구성됐다. 약 37초 분량의 영상에는 수많은 사람들 속을 홀로 걷던 진이 발걸음을 멈추고, 배우 신세경과 마주하는 장면이 담겼다. 대사 없이 교차되는 눈빛만으로 감정을 표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티저 영상에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이 흐르며, 마지막에는 진의 목소리로 "You just gotta let me go"(그냥 날 보내줘야 해)라는 노랫말이 울려 퍼진다. 절제된 감성과 서정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구성이다. 진은 짧은 분량 속에서도 이별의 복잡한 감정을 함축적으로 전하며 여운을 남겼다.

'Don’t Say You Love Me'는 팝 장르의 곡으로, 절제된 사운드와 구성, 쓸쓸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연인 관계가 무너져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놓지 못하는 감정을 다룬 곡"이라고 설명했다.

진의 미니 2집 'Echo'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Nothing Without Your Love', 'Loser (feat. YENA(최예나))', 'Rope It', '구름과 떠나는 여행', 'Background', '오늘의 나에게' 등 총 7곡이 수록된다. 앨범은 다양한 삶의 순간에서 느끼는 감정과 울림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