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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THUNDER'로 돌아온다…퍼렐 윌리엄스·팀버랜드 협업
입력 2025-05-14 12:10   

▲세븐틴 정규 5집 트랙리스트(사진제공=플레디스)

세븐틴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컴백 타이틀곡 제목 'THUNDER(썬더)'가 공개됐다.

세븐틴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정규 5집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단체곡 3곡과 멤버 13명의 솔로곡까지 총 16트랙이 수록되며, 역대 세븐틴 앨범 중 가장 많은 신곡이 포함됐다.

타이틀곡 'THUNDER'는 천둥과 번개에 빗대어, 새롭게 태어난 멤버들이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모습을 담은 곡이다. 우지와 범주가 공동 작사·작곡했으며, 에스쿱스도 작곡자로 참여했다.

1번 트랙 'HBD'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세븐틴이 스스로에게 건네는 축하의 메시지를 담았다. 또 다른 단체곡 'Bad Influence(배드 인플루언스)'는 미국 그래미에서 13차례 수상한 세계적인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작사·작곡·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번 앨범의 핵심은 멤버 전원의 솔로곡이 수록됐다는 것이다. 디에잇의 'Skyfall', 조슈아의 'Fortunate Change', 원우의 '99.9%', 승관의 'Raindrops', 호시의 'Damage (feat. Timbaland)', 민규의 'Shake It Off', 도겸의 'Happy Virus', 우지의 '운명', 버논의 'Shining Star', 준의 '쌍둥이자리 (Gemini)', 디노의 'Trigger', 정한의 '우연', 에스쿱스의 'Jungle'까지, 각 트랙에서 멤버별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세븐틴의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히트 메이커’ 우지와 범주를 필두로 멤버들 또한 곡 작업에 적극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 Pdogg, VINCENZO, EL CAPITXN, 하현상 등 다양한 프로듀서와 아티스트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퍼렐 윌리엄스 외에도 마돈나, 머라이어 캐리, 샘 스미스와 작업해 온 프로듀서 팀버랜드(Timbaland)가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트랙리스트는 세븐틴의 재탄생 파티에 초대된 캐럿(CARAT.팬덤명) 시점의 영상으로 제작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파티 장소 밖으로 나와 들어간 전화 부스에서 각 곡의 제목이 담긴 스티커들을 차례로 발견하는 영상이다. 금방이라도 번개가 내리칠 듯 으스스한 분위기가 앞으로 펼쳐질 예사롭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암시한다.

앨범명 'HAPPY BURSTDAY'는 'Birthday'와 'Burst(폭발)'의 합성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세븐틴의 재탄생과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세븐틴은 앨범 발매 전날인 25일 서울 잠수교 위에서 'BURST Stage'를 개최해 컴백 열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