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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홍천 트리하우스 & 토종벌과 사랑에 빠진 산사나이
입력 2025-05-22 21:30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홍천 트리하우스와 토종벌과 사랑에 빠진 서경석 씨를 찾아간다.

22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마음 깊이 간직한 ‘버킷리스트’를 향해 돌진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깊은 산골엔 트리하우스를 짓고 살아가는 서경석 씨가 있다. 나만의 숲을 가꾸며 살고 싶은 게 버킷리스트였던 서경석 씨. 그 버킷리스트가 현실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이 무려 50년. 돈만 생기면 집 평수를 늘리는 대신 산을 사고, 나무를 심었단다. 그리고 퇴직한 다음 날, 그는 바로 산으로 들어와 직접 숲을 가꾸고 트리하우스를 지으며 산 사나이가 되었다.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
산속에서 나만의 왕국을 만들기에 바쁜 그가 요즘 푹 빠져있는 게 있다. 바로 토종벌이다. 산에 살다 보니 자연스레 사라져가는 토종벌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벌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어 벌들이 좋아하는 나무들 심어주고 직접 나무 깎아 벌통도 만들었단다. 그렇게 연구한 벌통은 특허 등록을 마쳤다. 산에 살며 서경석 씨가 받은 특허만도 24개다.

산 사나이 서경석 씨처럼 나만의 트리하우스를 만들고 싶다는 아들. 아버지의 숲에서 주말이면 트리하우스 만드는 노하우를 배우고 있단다. 할아버지의 숲이 가장 흥미로운 놀이터라는 손녀와 함께 숲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