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의' 윤진숙 교수가 전하는 다양한 안 질환
입력 2025-05-30 21:50   

▲'명의' (사진제공=EBS1 )
'명의' 성형안과 윤진숙 교수와 함께 다양한 안 질환과 성형안과 분야에 대해 알아본다.

30일 방송되는 EBS '명의-안검하수와 안 성형’에서는 그동안 잘 몰랐던 안 질환과 성형안과 분야에 대해 소개한다.

◆시야까지 가리는 처진 눈꺼풀, 안검하수

날이 갈수록 처지는 눈꺼풀 때문에 병원을 찾은 70대 여성 환자. 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턱을 들거나 이마에 힘을 주고 눈을 뜨는 습관이 생겼다. 이런 습관 때문에 이마에 주름이 늘어가는 것 같다고. 게다가 처진 눈꺼풀을 올리기 위해 10년 넘게 쌍꺼풀 테이프를 붙이고 있다는데. 과연 쌍꺼풀 테이프가 안검하수 교정에 도움이 될까? 안검하수 수술을 단순 ‘쌍꺼풀 수술’로 오해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안검하수를 방치할 경우 시야가 가려지면서 시야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다. 안검하수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노화로 인해서만 발생하는 것일까?

◆처친 우리 아이 눈,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선천성 안검하수를 겪고 있는 3세 남아. 선천성 안검하수는 태어나면서부터 ‘눈꺼풀올림근’의 발육 이상으로, 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발생하는 질환이다. 생후 이틀째 선천성 안검하수를 진단받고, 생후 10개월 실리콘 튜브를 이용한 안검하수 수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다시 안검하수가 재발하여 재수술을 앞두고 있는 상황. 선천성 안검하수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는 ‘수술 시기’다. 특히 중증의 경우, 처진 눈꺼풀이 시야를 가려 정상적인 시력 발달을 방해하고 결국 약시(약한 시력)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과연 언제 수술을 진행해야 할까? 선천성 안검하수의 적절한 수술 시기와 수술 후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눈물이 비처럼 흘러요...” 계속 흐르는 눈물 멈출 수 있을까?

눈물은 우리 눈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관이 없는 각막에 산소를 공급하고 박테리아 등 균을 살균해 준다. 하지만 그 눈물이 너무 과하게 흐른다면? 반복적으로 고이고 흐르는 눈물 때문에 불편한 40대 여성 환자. 바람만 불면 눈물이 비처럼 흐른다는데. 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눈물 때문에 주변인의 오해를 사기도 했다. 휴지 없이는 생활이 안 되고, 심지어 책에 구멍을 낼 만큼 흐르는 눈물. 과연 괜찮을까? 검사 결과 눈물이 흘러 내려가는 눈물길인 ‘코눈물관’이 완전히 폐쇄된 상태였다. 과연 어떤 방법이 그녀의 일상을 되찾아 줄 수 있을까?

눈물이 고인 채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눈물길 내부에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이 반복되면 눈물길이 좁아지다 결국 폐쇄까지 이어지게 된다. 특히 40~50대 이후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지만, 증상 초기에 적절히 관리하면 완전 폐쇄를 막을 수 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눈물’과 ‘눈물길’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변하는 내 눈, 마음까지 망가뜨린다!

서서히 돌출된 눈. 갑상선 안병증으로 고생하던 40대 남성 환자. 그는 8년 전, 눈을 들어가게 하는 ‘안와감압술’을 진행하려 하였으나, 수술 부작용인 복시(물체가 겹쳐 보이는 현상)가 염려되어 수술을 취소했다. 튀어나온 눈을 감추기 위해 싫어하는 모자도 쓰고 안경도 썼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피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눈에 모래가 낀 것 같은 심한 건조함으로 일상이 힘들다. 인공 눈물로도 부족해 안연고가 그의 필수품이 되었다. 결국 8년 만에 수술을 다시 결심한 환자. ‘안와감압술’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환자의 돌출된 눈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