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지상렬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한집에서 살아온 형님 부부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40년 넘게 시어머니와 가족을 돌본 형수님을 위해 깜짝 전통 혼례식 웨딩을 기획한 것.
지상렬의 효심 어린 계획에 박서진, 신지, 김용명이 함께하며 분위기를 더한다. 특히 박서진은 과거 부모님을 위해 리마인드 웨딩을 직접 기획하고, 하와이로 효도 여행을 보냈던 사연을 공개하며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지상렬과 절친들은 본식에 앞서 혼례식장에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며 만반의 준비에 돌입한다. 본격적인 예식 당일, 지상렬의 가족과 친지들이 총출동해 축제 같은 결혼식 분위기를 만든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상렬의 조카이자 방송작가가 등장해 폭풍 입담을 과시하며 삼촌의 과거 연애사를 폭로,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외국인 전 여자친구 ‘옥산나’의 실체가 공개되며 지상렬의 반응에 이목이 쏠린다.
리마인드 웨딩의 사회는 지상렬, 기럭아범 김용명이 예식을 돕고, 박서진이 축가를 맡아 감동을 더한다. 결혼식 도중 형수는 끝내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예정이다.
한편, 예식을 지켜보던 은지원은 의외로 전통 혼례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몰입한다. 지난 방송에서 재혼 의사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던 그가 결혼에 대한 의지를 더욱 굳히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재미와 감동 가득한 상렬 가(家)의 웨딩 데이는 3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