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 안유성 셰프가 평양냉면 식당을 오픈하려는 이순실을 만류한다.
1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공식 감투만 여섯 개에 달하는 안유성 보스가 생 참치 접대로 멤버들의 환심을 사며, 자연스럽게 '당나귀회' 회장으로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전현무는 "우리도 모임을 만들자. 당나귀회 어떠냐"고 제안하고, 안유성은 "내가 회장이 되면 내가 다 쏘겠다"고 화끈한 공약을 내걸어 박명수와 전현무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는다.
당나귀회의 결성 배경에는 생 참치를 향한 멤버들의 집념이 있었다. 전현무와 박명수는 "우리의 영원한 안유성 회장님, 딸랑딸랑"이라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안유성은 자신의 애제자를 위한 '명장 도전 특강'도 함께 전한다. 그는 "일곱 번 떨어지고 여덟 번째에 명장이 됐다"며 7전8기 끝에 대한민국 조리명장이 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특히 그가 전한 합격 꿀팁은 다름 아닌 '흰머리'. "명장은 나이가 지긋하고 품위가 있어야 한다"는 이유로 흰머리 염색 스프레이를 추천하며 애제자의 이미지 메이킹까지 나선 모습이 웃음을 더한다.

한편 이순실은 동두천에 5개 900평 매장에 '한국의 옥류관'을 내겠다는 부푼 꿈을 공개한다. 박명수와 전현무는 "불안하다. 절대 안 된다"라고 외치고, 안유성마저 "나는 하루 매출 1,500만 원"이라며 차원이 다른 매출을 공개한 후 "꿈과 현실은 다르다"라고 단언한다.
안유성은 이순실을 향해 "조만간 못 볼 수 있다"라고 강력하게 반대하는데, 박명수, 전현무, 안유성이 '한국의 옥류관'을 꿈꾸는 이순실을 말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