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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아파트’→소향 ‘Tears’까지…‘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대학 축제 취향 저격
입력 2025-06-08 09:53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사진제공=KBS 2TV)
이찬원, 웬디, 한해, 대니 구, 포레스텔라, 구름, 자이로가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서 취향 저격 공연으로 대학 축제를 강타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2회에서는 이찬원, 웬디, 한해, 대니 구, 포레스텔라, 구름, 자이로가 대학 캠퍼스에서 청춘 에너지와 어우러진 버스킹을 펼쳤다.

초여름 밤의 포장마차에서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팀 뮤지션들은 세대를 초월한 명곡의 향연으로 낭만을 이어갔다. 이찬원은 포크 장르의 ‘외로운 사람들’로 애잔한 감성을 전했고, 웬디의 ‘세월이 가면’, 대니 구의 ‘취중진담’, 한해의 ‘미인’까지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는 발라드곡은 아티스트 각자의 개성과 색깔로 재탄생해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웬디와 게스트 소향은 ‘행복한 나를’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뤘다.

첫날 음악 방문 판매를 마무리하며 대니 구는 “새로운 가족이 탄생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했고, 웬디 또한 “좋은 사람과 좋아하는 노래를 할 수 있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라며 특별한 감회를 전했다. 이찬원은 “지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돌아가면 외로울 것 같다. 외로움이 싫어서 우리는 사랑을 한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하면서 매너리즘을 느꼈는데 이 프로그램과 이 사람들을 되게 사랑하게 될 것 같다”라고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PD가 선정한 1대 ‘오늘의 판매왕’으로는 한해가 선정됐다. 특별 인센티브로 포차 음식 모두 포장권을 획득한 한해는 “꼭 포장해가야 하나. 저 지금 다이어트 중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고, 제작진과 음식을 나누기로 결정하며 첫 영업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팀은 캠퍼스 축제가 한창인 서울 건국대학교로 향했다. 청춘 에너지 가득한 대학교에서 한해와 이찬원은 캠퍼스 커플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한해는 “서울로 상경하면서 헤어졌다”라고 했고, 이찬원은 “군대 들어갔을 때 그 친구는 고무신을 신고 있었다”라며 풋풋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건국대학교 랜드마크이자 서울 최대 규모의 인공호수인 일감호에서 본격적인 둘째 날 버스킹이 시작됐다. 카누를 탄 멤버들은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서만 볼 수 있는 한정판 수상 공연으로 현장을 들끓게 했다. 이찬원은 ‘진또배기’를, 소향은 ‘아틀란티스 소녀’를 선곡해 장르를 오가는 라이브로 호수를 에워싼 학생들과 교감했다.

캠퍼스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교내 노래 경연 대회에는 소향과 웬디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리고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노래 시작과 동시에 가면을 벗고 관객들과 대면했고, ‘8282’로 황홀한 듀엣 무대를 완성하며 가요제를 뜨겁게 달궜다. 소향은 ‘한숨’으로 마음을 감싸는 따뜻한 귀 호강을 선사했고, 방송 최초로 선보인 ‘Tears(티어스)’로 ‘보컬 퀸’다운 짜릿한 고음을 들려줬다.

히든 헤드라이너로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 등장한 포레스텔라는 데뷔 후 첫 대학 축제 무대로 ‘Despacito(데스파시토)’를 청량하면서 에너제틱한 보컬로 선보였다. 이찬원은 윤수일의 ‘아파트’로 MZ세대의 열광적인 떼창을 이끌었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앞선 전통시장과 포장마차에 이어 대학 축제를 찾아 고품격 라이브로 전 세대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시대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선곡과 더불어 직접 찾아가는 방문 판매 콘셉트가 이색적인 볼거리와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고 있다. 국내 대표 뮤지션들의 조화로우면서 신선한 케미로도 즐거움을 더해가고 있는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가 남은 캠퍼스 공연을 마치고 또 어떤 장소에서 특급 버스킹을 펼칠지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전국 방방곡곡 다른 장소를 찾아 깜짝 음악 방문 판매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뮤직 로드쇼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