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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20일 밤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70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예고돼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맛비는 중규모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되며, 21일까지 수도권·강원 내륙·충청권에 최대 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대전·충남 남부 등 일부 지역은 150mm 이상이 예상된다.
이번 장마는 북한 지역에도 큰 비를 동반하면서 임진강·한탄강 등 접경 하천의 수위 상승과 군 부대 주변 침수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역별로 비의 양과 강도 편차가 클 수 있어 실시간 기상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이 주말까지 중부에 머무르다 이후 남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