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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KBS 중계,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vs 김혜성 LA 다저스
입력 2025-09-14 00:10   

▲이정후(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메이저리그(MLB)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의 LA 다저스 맞대결이 KBS에서 중계된다.

KBS2는 14일 오전 9시 50분부터 샌프란시스코와 LA 다저스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이자, 이정후와 김혜성의 ‘코리안 더비’를 중계한다.

13일 진행된 두팀의 맞대결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5대1로 승리했다. 이날 이정후는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하며 시즌 타율이 0.269에서 0.267로 하락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연장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1-1 동점이던 10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이정후는 다저스의 마무리 태너 스캇과 맞붙어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그리고 LA 다저스 벤치는 케이시 슈미트를 고의 4구로 내보내는 만루 작전을 펼쳤다.

이어 경기 전까지 시즌 타율 0.219였던 포수 베일리가 다저스 투수 태너 스콧의 2구째 시속 155㎞ 빠른 공을 받아 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만루 홈런을 만들어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75승 72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렸고, 와일드카드 순위표에선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3위 뉴욕 메츠(76승 72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MLB는 현행 제도에서 각 지구에서 우승한 3개 팀과, 지구 1위 팀을 제외한 와일드카드 순위 상위 3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다저스(82승 65패)는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5경기 차로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다저스 김혜성은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