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미럴 호텔 마닐라’에 이어 아코르 엠갤러리 컬렉션의 또 하나의 플래그십 리조트로 자리매김한 '엠갤러리 사우스팜'은 보홀의 신화적 서사와 자연 치유 요소, 세계적 디자이너들의 감각이 어우러져 완성된 특별한 공간이다.
청정 보홀해와 야자수 숲에 둘러싸인 엠갤러리 사우스팜은 팡라오 섬에 위치해 있다. 보홀-팡라오 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자리해 있으며, 인근 다이빙 명소와 ‘초콜릿 힐’,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필리핀 안경원숭이의 서식지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리조트 건축은 보홀 전통과 현대적 미학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Enter Projects Asia, White Jacket, Atelier Pond 등 세계적 디자인팀이 참여해 188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필리핀 전통 직조 바니그, 코코넛 우드, 대나무 소재로 완성했다. 수공예 가구와 현지 제작 어메니티, 장인 직조 러그가 더해져 따뜻한 현지 감성과 럭셔리함을 동시에 전한다. 해변에 자리한 8채의 빌라는 자연신 ‘디와타(Diwata)’의 이름을 따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

미식 또한 특별하다. 메인 레스토랑 ‘티야스 하우스(Tiya’s House)’는 전통 가옥을 재해석한 공간에서 동남아 요리를 선보이고, 가족 친화 레스토랑 ‘만자(Manja)’에서는 벽돌 오븐 피자와 로티세리 치킨을 즐길 수 있다. 오픈 키친 콘셉트의 ‘UMA’는 야외 파티 같은 다이닝을 제공하며, 해변의 ‘시렌나 바’에서는 필리핀 전통주 람바녹으로 만든 창의적인 칵테일을 맛볼 수 있다.
웰빙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롤라스 스파(Lola’s Spa)’는 바다 소리와 함께하는 휴식을 제공하며, 정원 캐노피 바디 테라피, 일출 요가, 프리미엄 헬스장 등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전통 드럼 공연, 해질녘 횃불 점등 행사, 테마 투어 등 보홀의 문화와 자연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을 위한 ‘아야스 정글(Aya’s Jungle)’ 키즈클럽은 자연을 주제로 한 창의적 놀이와 학습을 제공해 가족 여행객에게도 최적의 선택지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