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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첫날 LCK 3승…2라운드 대진 공개
입력 2025-10-16 01:20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대진표(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일차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외한 LCK 팀 KT 롤스터, 젠지, T1이 승전보를 울렸다.

15일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LCK 대표 4개 팀 중 KT 롤스터, 젠지 e스포츠, T1이 1승을 챙겼다. 반면 한화생명e스포츠는 중국 LPL의 애니원즈 레전드(AL)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KT는 매드 라이온스 코이(MKOI)와의 경기에서 초반 열세를 딛고 후반 한타에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젠지는 PSG 탈론을 상대로 한 수 위의 운영을 펼치며 완승을 거뒀고, T1 역시 북미의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반면 한화생명은 경기 중반까진 골드 우위를 점했으나, 두 번째 내셔 남작 이후 판단 미스로 전세를 내줬다.

이번 대회는 스위스 라운드 방식으로, 같은 전적의 팀끼리 맞붙어 3승을 먼저 기록하면 8강에 진출하고 3패 시 탈락한다.

1라운드가 끝난 뒤 '지에지에' 자오 리제가 2라운드 대진을 추첨했고, LCK 내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2라운드에서 KT는 동남아의 팀 시크릿 웨일스(TSW)와 맞붙고, T1은 LCP 1번 시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와 대결한다. 젠지는 한화생명을 잡은 AL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한화생명은 1패조로 내려가 PSG와 만난다.

이날 최대 이변은 LPL 1번 시드이자 우승 후보로 꼽히던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북미 대표 100씨브즈(100T)에 덜미를 잡힌 경기였다. BLG는 이 패배로 1패조로 떨어져 프나틱을 상대하게 됐다.

16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2라운드는 1승조와 1패조의 총 8경기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