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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중인 수산나 페레즈 마드리드 상공회의소 아시아 대표(사진제공=마드리드 상공회의소)

마드리드 상공회의소는 지난 10월 28일 서울에서 유럽 판매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마드리드를 유럽 대표 쇼핑·문화 도시로 알리는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스페인 메뉴와 와인을 곁들인 만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마드리드 상공회의소 아시아 대표 수잔 페레즈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맡았다.

페레즈 대표는 “마드리드는 스페인 내에서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 중 하나로, 지난해 한국인 방문객은 4만1,766명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며 “올해는 현재까지 약 5만4,700명에 달해 연말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경제 중심이자 남유럽 최대의 비즈니스 허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건축물,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 그리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며 “6개의 아울렛과 95개의 쇼핑센터를 갖춘 유럽 대표 쇼핑 도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마드리드 상공회의소, 한국 여행사 초청 설명회(사진제공=마드리드 상공회의소)

이번 캠페인은 서울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멕시코, 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며, ‘마드리드 – 세계 최고의 쇼핑 여행지’라는 슬로건 아래 마드리드의 글로벌 쇼핑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마드리드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여행객의 편의 강화를 위해 매장 영업시간 제한을 폐지하고, 상점이 자율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부가세 환급제(DIVA)의 환급 최소 금액 제한을 없애고, 모바일 간편 환급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해외 관광객 친화적인 정책도 시행했다.

이 밖에도 할인 행사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유럽 내 최고 수준의 ‘가성비 쇼핑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쇼핑 지역, 할인 정보, 환급 절차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마드리드 상공회의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에도 한국 내 마드리드 쇼핑 프로모션 활동을 지속 전개하며 한국 여행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