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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제공=빅히트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전방위적인 활동으로 2025년 한 해를 꽉 채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전 세계 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 5월 공개된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는 월드투어 중 팬들을 위해 선보인 깜짝 신곡으로, 방송 출연과 퍼포먼스 무대를 통해 ‘TXT표 청량’의 정수를 보여줬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OST ‘그날이 오면’을 통해서는 대중적 인지도를 한층 넓혔다. 수빈과 연준은 극 중 아이돌 그룹 ‘하이보이즈’로 출연해 현실감 있는 무대를 직접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발매된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는 그룹의 정체성과 서사를 집약한 앨범으로 호평받았다.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의 안무 창작에 연준이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이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3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해외 무대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4월에는 K팝 그룹 최초로 라틴 아메리카 대표 음악 축제 ‘AXE 세레모니아’ 무대에 올랐고, 8월에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ACT : TOMORROW’를 개막했다. 이들은 서울과 미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오는 15~16일 일본 사이타마 공연을 시작으로 5대 돔 투어에 돌입한다. 일본 정규 3집 ‘Starkissed’로 오리콘 주간 차트 2관왕을 차지하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사진제공=빅히트뮤직)

개인 활동에서도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이 돋보였다. 범규는 3월 믹스테이프 ‘Panic’으로 섬세한 감성을 드러냈으며, 영국 ‘오피셜 피지컬 싱글 차트’에서 19주째 진입을 이어가고 있다. 연준은 오는 7일 첫 솔로 앨범 ‘NO LABELS: PART 01’을 발매하며 그룹의 올해 활동을 마무리한다. 타이틀곡 ‘Talk to You’를 비롯한 6곡이 수록됐으며, 그는 영어곡 ‘Forever’를 제외한 5곡의 작사와 일부 곡의 작곡에도 참여했다. 자신을 규정짓는 모든 틀을 벗고 ‘연준 그 자체’를 보여주는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8월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전원 재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내일’을 향한 발걸음을 함께하기로 했다. 고척스카이돔 공연에서 이 소식을 직접 전한 멤버들은 “데뷔부터 오늘까지, 그리고 내일의 이야기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다채로운 행보로 2025년을 빛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