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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2025년 커리어 하이…女 트로트 초동 1위·교과서 등재
입력 2025-12-31 01:40   

▲송가인(사진제공=제이지스타)

송가인이 2025년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송가인은 지난 2월 발매한 정규 4집 '가인;달'로 초동 판매량 2만 1044장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1위 판매량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 여자 트로트 가수 역대 최다 기록이다.

해당 앨범에는 심수봉이 선물한 '눈물이 난다'와 설운도의 곡 '사랑의 맘보' 등이 수록됐으며, '눈물이 난다'는 공개 직후 카카오뮤직 실시간 차트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음악적 영향력은 교육계로도 확장됐다. 지난 10월 송가인의 대표곡 '가인이어라'가 중학교 음악 교과서에 등재됐다. 송가인의 음악이 문화적,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방송가에서도 '시청률 보증수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송가인이 출연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0.5%를 기록하며 주간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MBC '푹 쉬면 다행이야'는 전국 기준 4.6%로 동시간대 월요일 예능 1위에 올랐으며, KBS2 '배달왔수다' 역시 2.6%로 프로그램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글로벌 시장 공략과 소통 행보도 이어졌다. 송가인은 '2025 런웨이투서울' 런웨이 무대에서 전통 의상과 한글을 결합한 패션을 선보였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해 실버 버튼을 획득했다.

한편 송가인은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오는 2026년 2월 미국 LA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활동 반경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