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섬보이' 이재욱이 강제 인사 이동 위기를 극복하고 섬마을 보건지소 정착을 선언했다.
16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6회에서는 비밀 연애를 시작한 공중보건의 도지의(이재욱 분)와 간호사 육하리(신예은 분)가 갑작스러운 이별 위기를 맞이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현치연(홍민기 분)은 보건소에서 행패를 부린 동네 유지를 상대로 "의료 시설에서 의료인을 방해하는 것은 특수 범죄"라고 말하며 그와 충돌했다. 황신혜(주인영 분)는 그가 동네 돈줄을 쥐고 횡포를 부리는 유지라며 "선생님들은 1년 있다가 떠나면 그만이지만 남는 우리는 괴롭다"라고 토로했다.
보건지소 내부의 갈등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보건소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도지의가 육지인 여풍군 보건소로 발령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이별을 마주한 육하리는 도지의를 향해 "선생님 나 두고 가지 마요. 내 옆에 있어 줘요"라며 눈물로 붙잡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육지 보건소로 이동한 도지의는 환자 진료 대신 군수 고창목(김해곤 분)의 홍보용 인터뷰와 사진 촬영에 동원되는 현실에 회의감을 느꼈다. 도지의는 방송 카메라 앞에서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카메라 앞이 아니라 환자 앞이다. 공중보건의의 참뜻을 깨달았다"라며 편동도 보건지소 복귀를 요구하는 돌발 선언을 감행했다.
결국 발령 취소를 이끌어낸 도지의는 섬마을 응급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극적으로 복귀했다. 도지의는 육하리를 바라보며 "저 이제 떠날 사람 아닙니다"라며 섬에 완전히 정착할 것임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하리의 할머니 오미자(길해연 분)가 암 재발 사실을 고백하는 서사도 함께 다뤄졌다. 오미자는 병원 치료의 두려움을 토로하며 "그냥 지금처럼 하리 할머니로 살다가 죽고 싶다"라고 밝혀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방송이 끝난 뒤 공개된 7화 예고편에서는 이제 막 비밀 연애를 시작했는데 사랑과 책임 사이에서 흔들리는 도지의와 육하리의 모습이 담겼다.
'닥터 섬보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