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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듀 개코, 쇼미 우승 피처링부터 신인 육성까지 ‘힙합 대부’의 무한 확장
입력 2026-04-08 08:34   

▲다이나믹 듀오 개코(사진 = Mnet '쇼미더머니12' 방송 캡처)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대한민국 힙합신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개코는 최근 종영한 Mnet ‘쇼미더머니12’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김하온의 우승을 이끄는 결정적인 조력자로 활약했다. 김하온의 결승곡 ‘R.I.L’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개코는 등장과 동시에 무대를 압도하는 정교한 래핑과 베테랑다운 여유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김하온의 우승으로 개코는 ‘쇼미더머니’ 역사 속 ‘필승 공식’이라는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그는 앞서 시즌6에서 넉살의 준우승을 이끈 데 이어, 시즌777에서는 나플라의 우승에 일조했다. 특히 프로듀서로 나선 시즌10에서는 우승자 조광일과 준우승자 신스를 동시에 배출하며 ‘우승 제조기’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개코의 영향력은 서바이벌 무대를 넘어 신인 육성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최근 그는 Mnet 한일 합작 프로젝트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를 통해 결성된 7인조 걸그룹 하입프린세스(H//PE Princess)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해당 프로그램의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했던 개코는 이번 데뷔곡 작업에도 직접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는 기성 힙합 신의 정점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트렌드를 선도하며 새로운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현재진행형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힙합신 관계자는 “국내 힙합의 리빙 레전드인 개코의 감각과 하입프린세스의 신선한 에너지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며 “그의 유연한 행보는 K-힙합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