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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3일’, 욕지도의 따뜻한 72시간
입력 2026-05-25 20:25   

▲'다큐 3일' 사느라 욕봤데이 - 통영 욕지도 72시간(사진출처=KBS2)
‘다큐멘터리 3일’이 통영 욕지도의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25일 방송되는 KBS2 ‘다큐멘터리 3일’(다큐 3일)은 ‘사느라 욕봤데이 - 통영 욕지도 72시간’이다. 300리 한려수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남해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욕지도는 푸른 바다 풍경과 더불어 고등어, 고구마, 고양이라는 세 가지 명물 ‘3고(高)’로 유명한 곳이다.

▲'다큐 3일' 사느라 욕봤데이 - 통영 욕지도 72시간(사진출처=KBS2)
과거 일제강점기 수탈로 어원이 고갈되는 위기를 겪었던 욕지도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국내 최초 가두리 고등어 양식에 성공하며 활기를 되찾았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고등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토박이 곽상민(51) 씨의 일상을 통해 청정바다에서 자식처럼 고등어를 키워내는 어민의 정성을 비춘다.

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주민들의 고군분투도 소개된다. 한때 주민 수 2만 명에 달했던 욕지도는 현재 1,900여 명까지 인구가 감소했다. 하나뿐인 초등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이 직접 학교 살리기에 나섰다. 그 결과 귀촌 가구가 늘어났으며 지난해 가을 대구에서 두 자녀와 함께 이주해 온 학부모이자 방과 후 강사 하설미(38) 씨의 이야기를 통해 온 동네가 함께 아이들을 키워가는 교육 현장을 만나본다.

▲'다큐 3일' 사느라 욕봤데이 - 통영 욕지도 72시간(사진출처=KBS2)
이 외에도 비탈밭에서 소 쟁기질을 하며 고구마 농사를 짓는 농부 최쌍돌 씨의 땀방울, 충남 안면도에서 이주해 와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사랑방이 된 이영자(86) 씨의 집에서 벌어지는 ‘할머니 4총사’의 유쾌하고 든든한 일상이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진다.

한편 ‘사느라 욕봤데이 - 통영 욕지도 72시간’ 편의 내레이션은 배우 양희경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