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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오유경 전 아나운서의 평창동 자연 속 집
입력 2026-06-02 21:50   

▲'건축탐구 집' (사진출처=EBS1 )
'건축탐구 집'이 오유경 전 아나운서의 평창동 자연 속 따뜻한 집과 원주 치유의 집을 소개한다.

2일 방송되는 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김호민과 박현근 건축가가 집의 의미를 두고 대결을 벌인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유경 씨와 미생물학자 천종식 교수 부부가 서울 평창동 북한산 자락의 집을 공개했다. 이 주택은 곡선과 삼각형이 결합한 외관이 특징이며 현관에서 내부로 이어지는 골목형 동선 구조를 갖췄다.

내부는 거실과 주방의 단차를 두고 창과 벽을 모두 곡면으로 설계했다. 둥근 벽면의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곡선형 책장과 소파를 맞춤 제작했다. 1층 주거 구역은 독립성 확보를 위해 부부 방과 자녀 방 모두 욕실을 포함한 마스터 룸 구조로 설계됐으며 오유경 씨의 개인 사무실과 천 교수의 소형 서재가 각각 배치됐다. 마당에는 게스트 동과 정원이 조성됐으며 부부는 더 넓은 필지 부분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건축탐구 집' (사진출처=EBS1 )
한편 강원도 원주에는 지형을 보존해 땅속에 매립된 형태로 지어진 독특한 주택이 소개됐다. 이 건물은 12년간 어린이집을 운영한 아내의 아동 발달 센터와 금융업에 종사한 남편의 주거동 등 총 두 채의 노출 콘크리트 구조물로 구성됐다.

해당 부부는 당초 500평 매입을 계획했으나 인접 임야의 맹지화를 막기 위해 총 2,000평의 대지를 확보했다. 남편은 은퇴 후 자산을 남기는 기존 공식 대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주거동은 12m 길이의 거실 통창과 순환형 동선 구조를 채택했으며 사계절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