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민기는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에서 비주얼과 지성을 모두 겸비한 초엘리트 공중보건의 ‘현치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차가워 보이는 겉모습 뒤에 숨겨진 깊은 다정함과 성숙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는 중이다.
지난 22일과 23일 방송된 ‘닥터 섬보이’ 7, 8회에서는 주인공 육하리(신예은 분)를 향한 현치연의 속 깊은 진심과 배려가 선명하게 그려졌다. 현치연은 할머니의 임상 치료 거부 소식에 오열하는 육하리의 곁을 묵묵히 지켜주는가 하면, 진실을 숨겼던 도지의(이재욱 분)의 입장을 의사로서 대변해 주며 육하리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다스려주는 따뜻함을 보였다.
현치연의 성숙한 사랑 방식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아픈 육하리를 걱정하면서도 지금 그에게 필요한 사람이 자신이 아닌 도지의임을 직감하고 한발 물러서는가 하면 할머니를 잃고 슬픔에 잠긴 육하리가 공사장 인부들과 충돌할 때는 몸을 던져 그를 보호하다 얼굴에 상처를 입기도 했다.
특히 자신을 도와준 조력자이자 짝사랑 상대인 현치연에게 고마움과 함께 “이제 그만해요”라며 선을 긋는 육하리를 향해 현치연은 씁쓸하지만 담담한 미소로 응답했다. 그는 “나도 노력해 볼게요. 안 좋아하도록. 근데 알잖아요. 그거 힘든 거”라며 상대를 부담스럽게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진심을 속이지 않는 솔직한 고백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소속사 관계자는 "홍민기는 자칫 무거워지거나 일방적일 수 있는 현치연의 감정선을 특유의 절제된 눈빛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라며 "무조건적인 직진이 아닌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배려형 로맨스’를 펼친 홍민기가 향후 활약에 대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