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여왕2' 블랙퀸즈가 대만 강호 오공과의 맞대결에서 14대 5 완승을 거두고 시즌 4승을 달성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 7회에서는 블랙퀸즈와 대만 타오위안 오공의 첫 국제전 1차전 후반부 승부와 이튿날 펼쳐진 2차전 초반 공방전이 전파를 탔다.
1차전 3회초 5대 6까지 턱밑 추격을 당하며 위기에 몰렸던 블랙퀸즈는 구원 등판한 박민서의 무실점 호투로 불을 껐다. 이어 3회말 공격에서 김석현의 선두타자 안타와 최빈의 사구로 잡은 무사 1, 2루 기회에서 주수진의 적시타, 송아의 2타점 2루타, 신소정과 이모라의 연속 2타점 적시타가 잇따라 터지며 대거 득점해 12대 5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상대팀은 시속 100㎞대 강속구를 구사하는 에이스 지엔 위퉁을 마운드에 올려 반격을 꾀했으나, 추신수 감독의 집중력 주문을 받은 블랙퀸즈는 침착하게 승기를 굳혔다. 4회초 구원 등판한 아야카는 부상을 털어내고 완벽한 제구력으로 4회와 5회를 연속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회말 이수현의 빠른 발과 박민서, 신소정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한 블랙퀸즈는 6회초 마무리 송민지가 야수진의 침착한 수비와 함께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리며 14대 5 대승을 완성했다.
이튿날 이어진 2차전에서도 블랙퀸즈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1회초 이수현의 도루와 송아의 안타, 신소정의 땅볼 타점으로 선취점을 올린 뒤 최빈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싹쓸이 3루타를 날려 단숨에 4점을 뽑아냈다. 이어 타격 슬럼프 극복을 위해 추신수 감독과 특훈을 거쳤던 주장 김온아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1회에만 5점을 쓸어 담았다.
1회말 선발 투수 송아가 3실점을 내주며 쫓기기도 했으나, 유격수 최빈이 다이빙 캐치로 상대의 추가 득점 기회를 차단하며 팀의 리드를 굳건히 지켜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