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꼬무' (사진출처=SBS )
10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일본 야마구치현 해저 갱도에 갇혀 사망한 희생자들의 사연을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 가수 김종서, 배우 변요한이 이야기 리스너로 참석한다. 조세이 탄광은 일제강점기 당시 수많은 조선 청년들이 끌려가 하루 12시간씩 강제 노동에 시달린 장소다. 해저 갱도가 무너지는 사고로 총 183명이 수몰됐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망자 규모는 은폐된 채 방치됐다.
해당 사건은 1991년 일본인 야마구치 타케노부가 희생자의 실제 이름을 확인하고자 한국으로 편지를 보내면서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방송에서는 야마구치 타케노부가 편지를 발송한 경위와 생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사건 당시 상황을 다룬다.
사건 발생 83년이 지난 2025년 8월에는 해당 해저 갱도에서 검게 변한 유골이 처음 발견됐다. 사건 직후 봉쇄됐던 갱구가 82년 만에 열리고 유골이 발굴되기까지 수십 년 동안 애써온 사람들의 노력이 밝혀진다.
박태환은 "하루빨리 남은 유골도 찾았으면 좋겠다"라며 차가운 바닷속에 방치된 유해의 현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