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핸즈’ 송강X이준영(사진출처=tvN)
먼저 강비오(송강 분)에게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한계를 넘어선 도약의 곡이다. 국제 콩쿠르를 앞두고 익숙한 곡 대신 까다로운 2번을 선택한 강비오는 강력한 라이벌 최정요(이준영 분)가 같은 곡을 준비한다는 사실에 큰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두려움에 잠식되는 대신 끊임없는 연습으로 돌파구를 찾은 강비오는 자신만의 색깔로 완주해 내며 피아니스트 인생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맞이했다.
반면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는 최정요의 음악 인생을 잇는 특별한 연결고리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으로 무대 공포증을 앓던 최정요는 강비오와 함께한 ‘죽음의 무도’ 포핸즈 연주를 통해 비로소 다시 건반 앞에 섰다. 나아가 9년 후, 지휘 콩쿠르에 등장한 최정요가 과거 건반을 누르던 곡을 지휘대 위에서 이끄는 모습은 한층 성장한 음악가의 면모를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이처럼 ‘포핸즈’는 캐릭터의 변곡점마다 클래식 명곡을 배치해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포핸즈’ 9회와 10회는 26일과 27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