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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등장인물 김유정·박진영과 운명적 만남, 1932년 첩보 로맨스 포문
입력 2026-10-10 21:00   

▲‘100일의 거짓말’ (사진출처=tvN)
웹툰 원작 없는 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이 등장인물 김유정, 박진영, 김현주, 이무생, 진선규 등과 함께 대망의 첫 페이지를 연다.

10일 첫 방송되는 tvN ‘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다.

‘100일의 거짓말’은 진실과 거짓을 들여다보는 ‘통역’이라는 차별화된 소재와 독립군이 직접 심은 ‘밀정’이라는 설정으로 강렬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100일의 거짓말’ (사진출처=tvN)
김유정은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에서 미국 이주 자금을 모으던 중 구국단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으로 총독부 통역생 위장 잠입 밀정이 된 ‘이가경’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박진영은 정무총감의 양자이자 영어, 일어, 조선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신임 엘리트 통역관 ‘사토 히데오(김태웅)’ 역을 맡아 김유정과 운명적인 첩보 로맨스를 펼친다.

여기에 항일 단체 구국단의 저격수 ‘유소란’ 역의 김현주는 중국인으로 신분을 세탁한 뒤 조선계 미국인 언론인 특파원 ‘유필립’ 역의 이무생과 위장 결혼해 사토 신이치 암살 작전을 펼친다. 구국단 제1의 타깃이자 출세에 눈이 먼 총독부 2인자 ‘사토 신이치’ 역은 진선규가 맡아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더불어 조선 최고 친일파 김승억 역의 이기영, 종로 한성한의원 한의사이자 구국단원 곽운학 역의 최덕문, 사토 가문의 따뜻한 조선인 가정부 류관실(야나기) 역의 서정연, 외신 관리를 담당하는 총독부 영어통역관 스즈키 역의 김도현 등 내공 깊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가세해 극의 완성도를 더한다.

▲‘100일의 거짓말’ (사진출처=tvN)
이날 1회에서는 서로 다른 목적을 안고 경성역에 모인 인물들의 이야기가 밀도 있게 그려질 가운데 주인공들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스틸 속에는 경성역 승강장에서 순식간에 가방을 소매치기하는 이가경의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가 훔친 가방의 주인은 13년 만에 경성으로 돌아온 유소란과 그를 맞으러 나온 유필립 부부. 뜻밖의 수난으로 첫 만남을 치른 이들의 앞날에 관심이 쏠린다.

▲‘100일의 거짓말’ (사진출처=tvN)
또 다른 사진에서는 유소란·유필립 부부의 집에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와 사토 히데오 부자가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화기애애함 속에 은밀한 복수의 계획과 이해관계가 교차하는 가운데, 자리를 비운 사토 히데오 앞에 등장한 '초대받지 않은 손님'의 정체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은 "첫 회부터 인물들이 예기치 못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예측 불허의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며 "1932년 경성을 완성도 높게 재현한 영상미와 미장센도 놓치지 말고 감상해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