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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라이브 클럽 투어 마침표…'음악의 본질' 소통
입력 2026-11-02 13:40   

▲가수 이승윤(사진출처=마름모)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15년간 걸어온 음악 발자취를 돌아보며 작은 무대 위 관객들에게 시 같은 메시지를 건넸다.

이승윤은 지난 1일 부산 인터플레이에서 열린 라이브 클럽 투어 '클럽 긱 '0집'' 마지막 공연을 통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과 밀접하게 호흡했다. 이번 라이브 클럽 투어는 지난 6월 선보인 정규 4집 '0집' 발매를 기념해 기획됐다.

이승윤은 클럽 FF를 시작으로 언플러그드 홍대, 라이브클럽 빵, 클럽 A.O.R, 클럽 프리버드, 롤링홀에 이어 부산 인터플레이까지 홍대 인근을 비롯해 인디 음악 문화를 지켜온 공간 7곳을 직접 찾았다. 이승윤은 대형 무대 대신 소규모 공연장을 선택해 자신이 처음 발을 내딛고 성장해 온 공간의 가치를 되새겼다.

마지막 공연에서 이승윤은 '그림자 위로'를 시작으로 '하품만 나오네', '너의 둘레', '말로장생', '도킹'을 차례로 선보였다. 이어 '흩어진 꿈을 모아서', '누구누구누구', '우주 like 섬띵 투 드링크(우주 라이크 섬띵 투 드링크)', '새롭게 쓰고 싶어' 등 노랫말에 담긴 음악적 정서를 무대 위에 펼쳐냈다.

이승윤은 관객들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받아 함께 부르는 등 3시간 동안 소통을 이어갔다. 화려한 연출 대신 공간을 메운 서정적인 선율과 솔직한 노랫말로 관객들에게 음악의 본질과 출발점을 환기시켰다.

한편, 라이브 클럽 투어를 마친 이승윤은 오는 12월 11~1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6 이승윤 콘서트 '0''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