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CGV(079160)가 기술 특별관 경쟁력 강화와 자회사들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국내외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CJ CGV는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81억 원, 영업이익 736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03억 원 늘어나 역대 분기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세전이익 역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2016년 이후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번 호실적은 국내 극장 사업의 흑자 전환과 자회사 CJ 4DPLEX, CJ올리브네트웍스의 동반 성장이 견인했다. 국내 사업은 매출 2,590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과 기술 특별관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SCREENX·4DX·IMAX 등 기술 특별관 관람객 비중이 2019년 3분기 6.7%에서 올해 18.1%로 확대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자회사 CJ 4DPLEX는 글로벌 SCREENX 상영관 확대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매출 425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글로벌 기술 특별관 박스오피스는 2억 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IT 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역시 AI 팩토리 및 물류, VFX 등 스마트 스페이스 AX 사업 수주 확대로 매출 2,242억 원, 영업이익 165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 법인의 수익성 회복도 두드러졌다. 중국 법인은 매출 801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렸고, 튀르키예 법인은 영화 '오디세이' 흥행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매출 414억 원, 영업이익 4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도 각각 77억 원, 3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CJ CGV는 오는 12월 개봉을 앞둔 글로벌 기대작 '어벤져스: 둠스데이'와 '듄: 파트 3' 등의 효과로 4분기에도 기술 특별관 중심의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국내 극장사업 개선과 CJ 4DPLEX의 글로벌 성장, CJ올리브네트웍스의 사업 확대로 호실적을 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SCREENX와 4DX 등 특별관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수익성을 지속해서 끌어올리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