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오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아스톤빌라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후반기 득점력이 살아나면서 올 시즌 리그에서 10골(5도움)을 기록,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1-0 승)에서 공격포인트에는 실패했지만, 측면 미드필더로 나와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며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PL 데뷔 후 아스톤 빌라전 6경기를 소화해 6골 1도움을 기록했고, 그중 두 차례의 원정 경기에서만 무려 5골을 폭발시킨 바 있다.
손흥민은 빌라 파크 원정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19-20 PL 26라운드 맞대결 당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3대 2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 시즌 32라운드 경기에서는 해트트릭과 함께 4대 0 대승을 완성시켰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7(17승6무12패)로 6위에 올라 있다.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3)와는 승점 6점 차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가 잔여 4경기에서 2경기를 패하고 토트넘이 전승을 거둔 뒤 골 득실을 따져야 한다.
맞대결을 앞둔 6위 토트넘과 8위 아스톤 빌라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이다. 두 팀 모두 차기 시즌 UEFA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가 2대 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