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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팀' 토트넘, 英 국가대표 미드필더 메디슨 영입…중원 강화
입력 2023-06-30 01:50   

▲토트넘이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했다.(사진=토트넘 SNS)

손흥민 소속 팀 토트넘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제임스 메디슨을 영입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에서 뛰던 메디슨과 2028년 6월30일까지 계약을 마쳤다"라고 밝혔다. 메디슨의 이적료는 4000만파운드(약 660억원)로 책정되고 있다.

토트넘은 전날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에 이어 이번 여름 두 번째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메디슨은 코벤트리 시티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2013년 코벤트리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노리치 시티를 거쳐 2018년 레스터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에 데뷔했다.

메디슨은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36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데뷔 시즌부터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작성했다. 2022-23시즌 레스터가 강등되긴 했지만, 메디슨은 30경기에 출전해 10골 9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의 활약 속에서 메디슨은 2019년 잉글랜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도 2번 A매치 출전 경험이 있다.

토트넘은 메디슨의 영입을 통해 허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토트넘의 중원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지켰는데 패스와 슈팅에서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을 8위로 마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며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