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의' 최상식ㆍ김재헌 교수가 전하는 대상포진의 예방과 치료법
입력 2023-07-21 21:50   

▲'명의' 대상포진(사진제공=EBS1)
'명의' 최상식, 김재헌 교수와 함께 대상포진의 예방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21일 방송되는 EBS 명의 ‘대상포진, 그렇게 간단한 병이 아니었다’ 편에서는 대상포진과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그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전한다.

◆며칠 만에 등허리 쪽을 뒤덮은 수포

얼마 전 대상포진 진단을 받은 60대 후반의 한 여성. 옆구리와 등 쪽으로 번진 물집들로 인해 잠도 잘 수 없을 만큼 고통에 시달렸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에 출산 때보다 더한 고통을 느꼈다는 환자. 그녀를 괴롭힌 물집의 정체는 바로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다리, 가슴, 팔, 목, 얼굴 등 신경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생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얼굴에 대상포진이 발생할 경우 더 큰 병으로 이어지진 않을까 우려하는 환자들이 많다.

대상포진은 초기에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다른 질병으로 오해하거나 단순 포진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대상포진을 빠르게 발견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없는 걸까? 대상포진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과 대상포진을 의심해 볼 만한 증상들에 관해 알아본다.

▲'명의' 대상포진(사진제공=EBS1)
◆죽고 싶을 만큼 극심한 통증…대상포진 후 신경통

대상포진 치료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5개월이 된 80대 초반의 한 여성. 평소 집에 있는 것을 싫어할 정도로 활발한 성격이었지만,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 후론 외출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대상포진을 앓은 뒤 물집은 흉터를 남긴 채 사라졌지만, 물집이 사라진 후에도 일상이 마비될 정도의 만성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악명 높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그녀에게 찾아온 것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바이러스가 우리 몸의 신경을 손상시키며 발생한다.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조차 불가능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발생 부위에 따라 여러 가지 후유증을 동반할 수 있다. 이처럼 고통스러운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미리 예방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원인과 그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에 관해 알아본다.

▲'명의' 대상포진(사진제공=EBS1)
◆하루 종일 끊이지 않는 이명 증상...통증만큼이나 무서운 합병증

11년 가까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고 있는 60대 후반의 한 여성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 외에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왼쪽 얼굴에 발생한 대상포진은 통증과 함께 왼쪽 귀에 이명 증상을 가져왔다. 대상포진으로 발생한 상처로 인해 시력이 떨어진 눈과, 귀마개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이명이 심한 귀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통증뿐만 아니라 발생한 부위와 관련된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한다. 눈 주위에 생겼다면 눈과 관련된 합병증이 올 수 있고, 다리에 생겼다면 보행이 어려워지는 운동 장애가 오기도 한다. 통증과 함께 찾아와 평범한 일상을 흔들어 놓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다양한 합병증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