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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파이터' 윤형빈, 12월 16일 '파이터100' 日 선수와 대결…로드FC 9년 만의 복귀전
입력 2023-11-16 16:40   

▲윤형빈 로드FC 복귀전(사진제공=로드FC)

'무패 파이터' 윤형빈이 로드FC에서 9년 만의 격투기 복귀전을 치른다.

윤형빈은 오는 12월 16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7' 스페셜 매치에 참가한다.

로드FC는 십여 년 동안 대중적으로 화제가 될만한 매치들과 순수 격투기를 혼합한 매치들로 연말 대회를 구성해왔다. 격투기 팬들을 넘어 일반인들에게도 격투기의 재미와 매력을 알려 볼거리를 제공하고 대중화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는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가 대회에 포함됐다.

윤형빈은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에서 일본 파이터 쇼유 니키와 대결을 펼친다. 윤형빈은 2014년 '로드FC 014'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1라운드 KO 승을 거뒀다. 윤형빈의 로드FC 데뷔전은 전국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파이터 100'은 로드 FC 전 챔피언 권아솔과 SBS '웃찾사' 출신 개그맨 오인택이 의기투합해 만든 유튜브 채널로, 현재 누적 조회수 8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파이터 100'은 격투기 지망생들이나 한때 파이터를 꿈꿨던 일반인들의 데뷔를 도와주는 오리지널 격투 오디션 콘텐츠다.

기존 MMA 격투기와 다르게 '파이터100'은 100초 동안 빠르게 승부를 보는 룰을 적용한다. 화끈한 경기를 이끌어내기 위해 테이크다운 시 서브미션이 없고, 최대 5초 동안 파운딩이 가능한 룰을 적용했다.

'파이터100'은 지난 10월 일본 오사카에서 김재훈이 지도한 선수들과 정식경기를 치렀으나, 벤치 클리어링을 넘어선 난투극까지 벌이는 등 감정싸움이 극에 달했다.

대결은 3대 1로 한국팀이 승리했으나, 일본 팀은 결과에 불복하며 한국 팀을 상대로 비하 발언을 이어갔고, '파이터 100'은 재대결을 요청했다.

일본 팀이 재대결을 받아들이면서 권아솔, 윤형빈, 허재혁으로 구성된 한국 팀과 카즈야, 쇼유 니키, 김재훈으로 구성된 일본 팀이 로드FC 무대에서 일전을 펼치키로 했다.

윤형빈은 오는 22일 오후 2시 남산 서울타워 4층 갤러리K 아트노믹스 서울타워점에서 열리는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기자회견에서 윤형빈은 상대 선수와 대면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