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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투르 드 경남’에 전기차 20대 지원…국내 첫 사례
입력 2025-05-27 14:45   

▲폴스타(사진제공=폴스타)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국내 사이클링 대회 사상 최초로 전기차를 공식 지원 차량으로 투입한다.

27일 폴스타는 "오는 6월 4일 개막하는 국제 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경남 2025(Tour de Gyeongnam 2025)’에 전기차 20대를 지원한다"라며 "국내 사이클링 대회에 전기차가 공식 지원 차량으로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투르 드 경남 2025(Tour de Gyeongnam 2025)’는 투르 드 코리아 2019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국제도로사이클대회다. 국내외 엘리트 선수들이 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경남 통영을 출발, 거제, 사천, 남해를 거쳐 창원에 이르는 총 5일간의 일정 동안 남해안 553km를 자전거를 타고 경쟁한다.

▲폴스타(사진제공=폴스타)
폴스타코리아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각 팀의 ‘팀카’로 '폴스타 4' 총 16대를 제공한다. 팀카는 경기 중 선수들에게 기계적 지원과 보급품 전달 등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차량으로, 경기 운영의 핵심 지원 수단이다.

팀카로 제공되는 폴스타 4는 사이클링 대회 지원에 최적화된 차량으로,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탁월한 실내 공간 활용성을 모두 갖췄다. 제로백 3.8초의 강력한 가속 성능과 안정적인 핸들링은 경기의 빠른 흐름을 따라잡기에 충분하다.

또 넓은 차량 전폭을 갖고 있어 차량 천장에 2대의 스페어 자전거를 적재하기도 적합하다. 후석을 접을 경우 트렁크에 추가 스페어 자전거나 휠셋, 보급품 등을 넉넉히 적재할 수 있는 적재공간도 갖췄다.

여기에 전기차 특유의 무소음·무진동 주행은 장거리 경기 중 선수단의 피로도를 줄이고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회 운영 지원용으로는 폴스타 2 전기 세단 4대가 별도로 제공된다.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이번 협업은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브랜드 폴스타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퍼포먼스 스포츠인 사이클링이 공통된 가치를 공유한 결과”라며 “폴스타의 참여가 ‘투르 드 경남 2025’의 성공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에 대한 인식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