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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에스엠, 中 텐센트와 공연·IP 사업 전방위 협력
입력 2025-05-29 14:29   

SM 글로벌 프로듀싱 역량+텐센트 플랫폼 영향력 결합 시너지 극대화

▲SM 로고(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041510, 이하 SM)이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TME)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양사는 2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이돌 공동 제작, IP 사업, 공연 협력 등 전방위적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기존 음원 유통을 넘어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동반 성장 모델을 목표로 한다.

특히 SM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TME의 플랫폼 및 유통 인프라가 결합되며, 양사는 2~3년 내 중국 현지 아이돌 그룹을 론칭할 계획이다. SM은 캐스팅·트레이닝·프로듀싱 등 아티스트 제작 전반을 담당하고, TME는 현지 프로모션과 유통을 맡는다.

IP 사업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양사는 포토카드, 캐릭터 상품, 팝업스토어,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중국 내 IP 사업을 공동 전개할 예정이다.

공연 부문에서는 2026년 홍콩 SMTOWN LIVE 개최를 포함해 SM 아티스트 투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며, Beyond LIVE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콘서트 확산도 추진한다.

이번 협업은 최근 TME가 하이브가 보유한 SM 지분을 인수하며 주요 주주로 올라선 이후 본격화된 파트너십으로, 양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