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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맛’ 7화 강하늘♥고민시, 삿포로에서 마주한 진심
입력 2025-06-02 21:40   

▲당신의 맛 7화(사진제공=지니 TV 오리지널)
'당신의 맛' 강하늘과 고민시가 삿포로의 밤을 로맨틱하게 수놓는다.

2일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 7화에서는 한범우(강하늘 분)와 모연주(고민시 분)의 두 번째 데이트가 그려진다. 촬영지 삿포로에서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감정선은 설렘을 넘어 본격적인 변화의 조짐을 드러낸다.

앞서 한범우는 모연주가 옛 연인 전민(유연석 분)과 함께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삿포로로 향했다. 그곳에서 두 사람의 일정에 자연스럽게 합류하며 전민을 밀착 마크하던 범우는, 장영혜(홍화연 분)를 통해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는다. 한범우의 어머니가 회장으로 있는 ‘한상’이, 전민이 헤드 셰프로 있는 레스토랑 ‘르 뮤리’의 인수합병을 고려 중이라는 것. 이 소식은 범우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충격에 빠뜨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는 전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한범우와 모연주가 삿포로의 밤거리를 나란히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두 사람은 도시 곳곳을 함께 거닐며 짧지만 진심 어린 데이트를 이어간다.

특히 한범우는 마치 이 순간을 기다려온 듯 환한 미소를 짓고 있고, 모연주 역시 따뜻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연주의 감정이 더욱 확연히 드러나는 순간은 이어지는 돌발행동이다. 예상치 못한 연주의 과감함에 범우는 당황한 표정으로 얼어붙고, 보는 이들까지 숨을 죽이게 만든다.

삿포로에서의 이 짧은 여행은 단순한 감정 교류를 넘어, 두 사람 모두에게 감정의 전환점이 된다. 연주에게는 오랜 시간 묻어두었던 과거를 정리하는 계기가 되고, 범우에게는 자신의 감정을 더 이상 숨기지 않게 되는 터닝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날 밤, 이들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회차는 두 사람의 감정이 본격적으로 흐르기 시작하는 분기점”이라며 “삿포로라는 공간이 어떻게 범우와 연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