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 로고(사진제공=CJ ENM)
CJ ENM(035760)과 하이브(352820) 등 주요 엔터주 주가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K-컬처’ 산업에 대한 정책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CJ ENM은 전일 대비 6.29%(3800원) 오른 6만 4200원에, 하이브는 4.23%(1만 1500원) 상승한 28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브 CI(사진제공=하이브)
이날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K팝, K드라마, K웹툰, K게임, K푸드, K뷰티 등 이른바 'K-컬처'를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집을 통해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개막하겠다"며 ▲문화재정 확대 ▲한류 인프라 조성 ▲콘텐츠 제작 R&D 및 세제 지원 ▲아레나 공연장 등 대형 문화기반 조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정책적 드라이브가 콘텐츠 산업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과 수출 확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투자와 인프라 확충, 세제 지원 등이 실현될 경우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