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주 '셀럽병사의 비밀'에서 가수 이찬원이 에디슨과 테슬라의 기이한 집중력에 놀라움을 드러낸다.
KBS2 '셀럽병사의 비밀' 측은 5일 22회 예고편 '에디슨 vs 테슬라, 인류를 어둠에서 해방시킨 두 천재의 비밀은?'을 공개했다.
예고편에 따르면, '셀럽병사의 비밀' 22회는 토머스 에디슨과 니콜라 테슬라의 '전기 전쟁(War of the Currents)'을 중심으로, 두 발명가의 괴짜 같은 실험과 죽음을 집중 조명한다.
이날 이찬원은 테슬라의 강박적 행동을 소개받고 "나랑 너무 똑같다"라고 외치며 감정 이입한다는 후문이다. 테슬라는 숫자 '3'에 집착하며 손 씻는 횟수까지 정해놓았고, 실험에 집중하기 위해 성생활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할 만큼 집요한 집중력을 보인 인물이다. 어린 시절 산만하다는 이유로 학교를 그만둬야 했던 에디슨 역시 14세에 기차 화물칸에서 신문사를 창간하는 등 비범한 실행력을 보였다.

의사이자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원작자인 이낙준은 두 사람의 집중력이 각각 ADHD와 아스퍼거 증후군과 유사한 특성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천재들의 신경 발달적 특성을 분석한다.
또 이날 방송에는 곽재식 공학자 겸 작가가 출연해 서울 지하철이 서울역과 남영역 사이에서 조명이 꺼지는 이유를 에디슨의 전기 시스템과 연결지어 설명한다. 1896년 미국 워싱턴에서 녹음된 조선인 유학생의 음성도 공개된다.
에디슨과 테슬라는 젊은 시절 스승과 제자로 만났지만, 전류 방식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방송은 그들의 대립이 직류(DC)와 교류(AC) 간 '전기 전쟁'으로 번진 배경과, 말년의 괴짜 실험들까지 따라간다. 에디슨은 죽은 자와 소통하려는 '영혼 통신기'에 집착했고, 테슬라는 살인 광선 무기 개발에 몰두했다.
KBS2 '셀럽병사의 비밀'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