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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생일 D-5, 영웅시대 기부 실천
입력 2025-06-11 02:00   

▲가수 임영웅(비즈엔터DB)

가수 임영웅의 생일을 앞두고 전국의 '영웅시대'가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팬 모임 '영웅시대 성남영웅건행국 뜨개모임'은 임영웅의 34번째 생일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 복지관에 561만 6000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역 내 결손 가정과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나눔으로, 회원들이 1년 동안 손뜨개 활동으로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해당 모임은 손뜨개를 즐기는 임영웅 팬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날 '영웅시대밴드 나눔 모임'도 부산 뇌성마비 축구팀에 1000만 원을 후원했다. 해당 금액은 일본 후쿠오카 글로벌 아레나에서 예정된 전지훈련 비용으로 사용된다. 팀은 12월 3박 4일간의 전지훈련을 준비 중이었으나, 재정 부족으로 무산 위기에 처해 있었다.

부산뇌성마비 축구팀 측은 "이번 전지훈련은 일본 장애인 팀과의 친선경기, J리그 관람, 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어 선수들에게 중요한 성장의 기회"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영웅시대밴드 나눔 모임'은 2020년 5월부터 서울 동자동 쪽방촌에서 매월 도시락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웅탄절'과 연말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4억 1300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