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서현주 총괄 제작자는 오는 19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칸 라이언즈 2025’(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5)에 연사로 참석한다. 그는 퍼블리시스그룹, 펩시 코리아 이윤헌 대표와 함께 ‘K-pop의 힘 활용하기(Harnessing the Power of K-pop)’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칸 라이언즈’는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산업이 주목하는 최고 권위의 행사로, 올해로 72회를 맞는다.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연사와 기업을 선정하는 가운데, 서현주 제작자는 K팝의 세계적 영향력과 브랜드 협업 성공 사례를 인정받아 연사로 공식 초청됐다.
서현주 총괄 제작자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아티스트 기획, 음악 제작, 글로벌 전략 수립까지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난 2008년 스타쉽을 설립한 그는 케이윌, 씨스타,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키키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구축하며 K팝 산업을 이끌었다.
특히 그는 '자기 확신'이라는 콘셉트로 아이브를 기획, 기존 K팝 문법을 뒤집으며 MZ 세대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전례 없는 방식의 프로모션으로 신인 키키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성과는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그는 골든디스크어워즈 제작자상, MMA 및 AAA 프로듀서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제작자·프로듀서상을 휩쓸며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3월에는 빌보드 ‘Women in Music 2025’의 ‘레이블 & 디스트리뷰터’ 부문에도 선정됐다..
이번 칸 라이언즈 세미나는 서현주 제작자가 세계 무대에서 K팝과 그 산업의 전략적 가치와 크리에이티브 협업 사례를 조명하는 자리로,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