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식스가 정규 4집 'The DECADE'로 돌아온다. 2019년 10월 정규 3집 'The Book of Us : Entropy'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의 정규 앨범이자,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발표하는 기록성 음반이다.
성진은 이번 컴백을 두고 "데뷔 10주년까지 음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라며 "이번 앨범은 1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앨범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케이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는 느낌"이라고 표현했고, 원필은 "형들과 도운이와 함께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도운은 "형들과 My Day와 함께하는 파티로 기억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데이식스의 데뷔 이후 첫 더블 타이틀 체제로 발표된다. 성진은 "'꿈의 버스'와 'INSIDE OUT(인사이드 아웃)' 두 곡 모두 데이식스의 색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했으며, 영케이는 "두 곡은 대비되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원필은 "'꿈의 버스'는 가장 우리답고, 'INSIDE OUT'은 모험 같은 트랙"이라고 밝혔다.
'꿈의 버스' 가사처럼 멤버들은 놓고 싶지 않은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성진은 "데이식스 그 자체가 제 꿈"이라고 말했고, 영케이는 "행복과 희망을 꼭 붙잡겠다"라고 했다. 원필은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것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꼽았으며, 도운은 "데이식스만큼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INSIDE OUT'의 메시지처럼 멤버들에게 당차게 전한 인사도 이어졌다. 성진은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자"라고 했고, 영케이는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모여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원필은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라고 전했으며, 도운은 "아프지 마라 어르신들"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이 애착을 가진 곡으로는 '우리의 계절'이 공통적으로 꼽혔다. 성진은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밝혔고, 영케이는 "희망과 사랑, 설렘, 추억이 모두 담겼다"고 설명했다. 원필은 "작업 과정에서 큰 위로가 됐다"라며 "밴드 사운드와 EDM을 섞은 벅찬 곡에도 도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도운은 "마이데이(My Day)와 함께 부를 수 있는 음악이 행복하다"라며 '꿈의 버스'를 선택했다.
데이식스는 지난 8월 30일과 31일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0주년 기념 투어 'The DECADE'를 개최해 국내 밴드 최초 야외 단독 공연 소망을 이뤘다. 성진은 "마이데이에게 받은 선물 같은 날"이라고 했고, 영케이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필은 "상상만 하던 순간이 현실이 됐다"며 "이 모든 건 마이데이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도운은 "어디서든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도 전했다. 성진은 "팬들의 눈빛 덕분에 못할 것 같던 일도 해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길로 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영케이는 "요즘이 가장 꿈꾸던 모습 같다"라며 "새로운 음악에 계속 도전하겠다"라고 했다. 원필은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잘 버텨줘서 고맙다"라며 "천천히 오래 함께하자"라고 전했고, 도운은 "멤버들이 다시 모였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멤버들은 마이데이를 각각 '친구'(성진), '사랑'(영케이), '삶의 동반자'(원필)로 표현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성진은 "건강하고 행복하자"라고 했고, 영케이는 "잘 살았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원필은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고 천천히 오래 함께 걸어가자"라고 당부했고, 도운은 "든든한 친구 같은 데이식스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데이식스의 정규 4집 'The DECADE'에는 더블 타이틀곡 '꿈의 버스', 'INSIDE OUT'을 비롯해 '해야 뜨지 말아 줘', 'Disco Day', 'My Way', '별들 앞에서', 'Take All My Heart', '날아라! 드림라이더', '드디어 끝나갑니다', '우리의 계절'까지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이들은 최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10주년 이후의 새로운 여정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