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세라핌(LE SSERAFIM)이 올해 K-팝 그룹 중 유일하게 미국 ABC의 대표 연말 생방송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6'(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이름을 올렸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공식 SNS는 2일(현지시간) 르세라핌의 출연을 발표했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매년 12월 31일 전 세계 시청자가 함께하는 미국 최대 새해맞이 쇼로, 그 해 가장 주목받은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민다. 올해는 르세라핌을 비롯해 머라이어 캐리, 포스트 말론 등 초대형 라인업이 자리하며 글로벌 관심이 집중됐다.
르세라핌은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와 싱글 1집 타이틀곡 'SPAGHETTI (feat. j-hope of BTS)' 무대를 선보인다. 'CRAZY'는 지난해 빌보드 '핫 100'에도 진입하며 공연장에서 '떼창 유발곡'으로 입소문을 탔다. 'SPAGHETTI' 역시 강한 중독성과 퍼포먼스 화제성으로 글로벌 기록을 새로 쓰며 팀의 커리어하이를 이끌었다.
특히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르세라핌은 9월까지 진행한 북미 투어 7개 도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팬덤 확장세를 확인했다. 여기에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말 라이브 쇼에 초청되며 '4세대 걸그룹 최강자' 입지를 굳혔다.
르세라핌은 연말연시 한국·미국·일본을 오가며 무대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6일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를 시작으로 19일 KBS '2025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 25일 '2025 SBS 가요대전', 28일 일본 '카운트다운 재팬 25/26'에 출연한다. 이어 2026년 1월에는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무대에 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