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병4' 이원정이 김민호를 집요하게 벼랑 끝으로 몰고 갔던 이유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ENA '신병4 : 사보타주' 5회에서는 신병 김현욱(이원정 분)이 상병 박민석(김민호 분)을 타깃 삼아 파괴 공작을 감행한 사연과 함께 자책하는 박민석을 진심으로 위로하는 하사 최일구(남태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김현욱은 부대 안에서 모범적인 군 생활 태도를 보이면서도 배후에서 박민석을 향한 계획적인 방해 공작을 펼쳐왔다. 박민석의 개인 화기에서 핵심 부품인 공이멈치못을 몰래 빼돌려 사격 훈련 중 격발 불량 사태를 유도했고, 부대 내 공포탄 오발 사고 은폐 의혹을 외부로 폭로해 신화부대 전체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를 추궁하는 박민석과 김현욱이 격렬한 멱살잡이까지 벌이며 둘 사이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밝혀진 두 사람의 질긴 악연은 1년 전 신병교육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갔다. 당시 김현욱과 박민석은 같은 분대 동기로 훈련소 생활을 했다. 그러다 박민석이 각개전투 훈련 도중 저지른 돌발 실수가 도화선이 됐다. 해당 사고로 인해 김현욱은 십자인대 파열이 의심됐지만 훈련소 간부들은 사단장 아들인 박민석만 긴급 후송을 보냈고, 김현욱은 의무심사 결과 귀가 조치 후 1년 후 재입영하게 된 것이었다.
모든 정황을 알게 된 박민석은 과거 자신도 몰랐던 과오를 마주했고, 총기 사고 은폐 폭로의 책임으로 중대장 조백호(오대환 분)까지 징계 위기에 처하자 모든 상황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괴로워했다.
자책감에 짓눌려 홀로 속앓이를 하던 박민석 곁으로 다가온 인물은 부사관으로 임관한 최일구였다. 과거 병장 시절부터 박민석의 속내를 꿰뚫어 보던 최일구는 "오해는 침묵으로 자란다"라는 조언을 건네며 혼자 짐을 짊어지지 말라고 다독였다. 최일구는 갈등을 풀기 위해 직접 대면하고 소통해야 함을 일깨우며 박민석이 마음을 추스를 수 있도록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