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퀸즈가 나인빅스에 역전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어진 고양특례시와의 설욕전에서는 에이스 박민서를 포수로 두고 아야카와 배터리를 이루게 하는 포지션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채널A '야구여왕2' 10회에서는 나인빅스와의 경기 결과가 공개됐다. 블랙퀸즈는 경기 초반 4대 3 리드를 잡았으나 수비 실책과 사사구 남발이 겹치며 흐름을 내줬고 5대 9로 역전패했다. 대만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은 4승 2패(승률 0.666)가 됐다.
경기 직후 이대형 감독 대행은 "감독 대행의 운영 미숙으로 패한 것 같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2회 만루 상황에서 수비 충돌 실수를 범했던 박민서는 자책의 눈물을 흘렸다. 송아와 주장 김온아는 "누구 하나가 100을 다 할 수는 없다"라며 서로를 다독였다.
분위기를 추스른 블랙퀸즈는 지난 시즌 12대 25 대패를 안겼던 고양특례시 야구팀과의 리벤지 매치에 돌입했다. 설욕전에 앞서 블랙퀸즈는 박민서에게 데뷔 첫 포수 마스크를 맡기고 선발 투수 아야카와 배터리를 이루게 하는 등 대대적인 포지션 개편을 단행했다.
안방마님으로 변신한 박민서는 안정적인 블로킹과 투수 리드로 아야카의 탈삼진 행진을 이끌었다. 0대 2로 뒤지던 2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낸 뒤 3루를 밟았고, 김보라의 땅볼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1사 3루 찬스에서 최현미의 내야 땅볼로 동점 주자가 들어오며 2대 2 균형을 맞췄다.
고양특례시와의 경기 결과는 오는 17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