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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투하츠(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041510, 이하 SM)의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데뷔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를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하츠투하츠는 2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 앨범과 타이틀곡 'The Chase'에 대한 소개와 함께 첫 공식 무대를 선보였다.

하츠투하츠는 SM이 소녀시대 이후 처음 선보이는 8인조 걸그룹이자, 에스파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멤버 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개성과 조화로운 팀워크를 강조한 팀이다.

하츠투하츠 리더 지우는 "아직 데뷔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이 자리를 위해 열심히 해왔듯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고, 주은은 "우리 모두 음악과 무대에 진심이다. 앞으로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하츠투하츠 'The Chase' 무대(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The Chase'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 신스가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내가 나아갈 길은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라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에프엑스의 '라차타'를 만든 KENZIE가 작사하고, 영국 R&B 걸그룹 FLO가 작곡에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하츠투하츠는 비트와 소스, 화음 그리고 재미있는 가사들이 'The Chase'의 즐길 수 있는 포인트들이라고 말했다. 카르멘은 "독특한 사운드가 신비로운 노래"라며 "어디론가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의 노래"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이안은 "여러 후보곡이 있었는데 이 노래만의 묘한 느낌이 하츠투하츠의 음악색과 잘 어울릴 것 같아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츠투하츠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The Chase' 무대를 공개했다. 하츠투하츠는 다인원그룹의 장점을 살린 화려하고 유기적인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8명이 한 송이 꽃을 피우는 듯한 안무와 일렬로 서서 당당하게 걷는 안무는 'The Chase' 무대의 하이라이트였다.

수록곡 'Butterflies'를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미드템포 R&B 장르의 이 곡은 따뜻한 감성과 서정적인 가사가 특징으로, 타이틀곡 'The Chase'와는 또 다른 매력의 하츠투하츠를 느낄 수 있다.

에이나는 "서로를 간절히 기다린 순간을 마주한 노래다. 진심을 담아 녹음했다"라고 전했고, 예온은 "꿈을 향해 가는 우리의 모습을 꽃을 향해 날아다니는 나비로 비유한 곡이다"라며 "우리의 보컬 하모니도 느낄 수 있는 노래다"라고 전했다.

▲하츠투하츠(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하츠투하츠는 SM 창립 30주년에 데뷔하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이안은 "데뷔 자체로도 행복한데, 특별한 해에 우리가 데뷔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라며 "선배들이 쌓아온 SM의 헤리티지를 이어가고, SM의 '더 퓨처(The Future)'가 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지우는 SM의 선배 걸그룹인 소녀시대를 하츠투하츠의 롤모델로 꼽았다. 지우는 "각각의 매력이 소녀시대로 모여 큰 시너지를 낸 것처럼 우리 하츠투하츠도 각자 다른 매력을 합쳐 큰 시너지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츠투하츠는 앞으로의 목표와 다짐도 전했다. 주은은 "평생에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인 2025년 신인상을 받고 싶다"라며 "음악방송 1위도 꼭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고, 예온은 "'2025년 최고의 신인'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2025년을 하츠투하츠의 해로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츠투하츠의 첫 싱글 ‘The Chase’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오프라인 음반도 함께 발매된다.